부산행.
어제 공식 개봉했는데 벌써 스포일러가 많은 것 같다.
개봉 전부터 칸에서 호평을 받는 등 많은 이슈가 되고 있고
오늘 기사를 보니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고 나오는데.
보고 온 소감은 그럭저럭이었다.
보기 전까지는 궁금함이 많았는데, 보고난 뒤에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였다.
좋았던 점은,
좀비-이정도는 대부분 알고 있는 스포-라는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을 보여주지는 않았다는 점?
월드워Z를 보았을 때 느꼈던 좀비에 대한 공포가 특별한 방식으로 너무나 허무하게 해결되는 그런 스토리는 아니라는 점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
좋지 않았던 점은,
좀비영화이긴 하지만 너무나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공식을 따른다는 점. - 이게 엄청난 스포가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부산행까지 보고나니
역시 난 무서운 영화는 체질에 안맞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스크린을 잘 못쳐다보겠다.
그래도 곡성처럼 피말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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