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댓글과 평점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터라 기대를 안했지만
미국 우월주의가 매우 강하게 느껴졌던 20년전 전편에 비해 오히려 나았던 것 같다.
(20년전 고등학생 때 보았을 때도 좀 심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보면, 왜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전 세계인의 독립기념일이 되어버리는-외계인에 대한 해방의 날이긴 하지만- 거북스러운 느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액션밖에 볼 것이 없다고 했지만 액션만 봐도 충분한 영화.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하나로 뭉쳐서 싸운다는 설정은 전편과 동일.
영웅적인 인물(1편의 미국 대통령이 다시 등장)의 희생.
압도적인 스케일이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너무 빠른 파괴장면들 때문에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