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자들의 도시
눈먼자들의 도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눈이 멀게 된다면, 그리고 나만 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 상상에서 출발한 이 영화, 책은 읽지 않았지만 영화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늘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영화는 너무 함축적이거나 싱거울 수 있겠지만... 1) 사람의 본성이라는 것,누군가를 짓밟으려하는 이기심.최근에 본 어떤 책 제목은 행복하려면 이기적이 되라 라는 말도 있던데,그 나름의 일리는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는 그 이기심.아, 이기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약한 것 같다. 인간의 추악함, 죄악됨이 여실히 드러난다. 2) 영화적 상상에 상상을 덧붙인 허망한 이야기가 아니라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고 내가 이해한데서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인간적이라는 것, 살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남을 짓밟..
LIFE/MOVIES
2016. 6. 2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