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 PPT에서 글자 장평을 조절하는 방법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한글(아래아 한글 등으로 불리던) 에는 글자의 자간(글자 간격)을 조절하고, 글자의 장평(글자의 너비)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이 기능을 이용해서 한정된 공간 안에서 내가 넣고자 하는 글을 넣거나 기본 폰트를 변형해서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PPT에서 글자 장평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파워포인트는 상단 메뉴 어디를 보시더라도 장평을 줄이는 방법은 없어요.

그런데 왜 방법을 알아보겠다 라고 했냐 하면, 장평을 조절한 것처럼 보이게는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그 부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워드 아트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워드 아트는 텍스트의 모양을 다양하게 표현해 주는 기능으로, 원으로 보이게도 만들 수 있고 물결이나 점점 크게 만든다던지, 입체효과를 줄 수도 있는 기능입니다.

이 중에서 [사각형]이라는 옵션을 사용하시면 다른 워드 아트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아는 장평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장평을 조절할 텍스트를 입력하고, 워드아트 중 [사각형] 옵션을 선택한 뒤, 마우스나 키보드로 텍스트 상자의 크기를 조절하면 됩니다.

다만, 이 방법에는 단점이 있는데요. 마우스 등으로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면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텍스트 박스 기준으로 텍스트의 장평이 줄어드는 모양이 되기 때문에 여러 텍스트를 사용 시 각각의 텍스트의 장평이 일정하게 보이도록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오로지 손과 눈대중으로만 조절이 가능할 뿐입니다.)

따라서, PPT 작업을 할 때 제목 부분이 너무 길어져서 불가피 한 때만 사용하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