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이야기 구성은 요즘 한국영화들에서 어느 정도 정형화된 공식과 복잡함을 갖고 있으나, 몰입감은 높지 않은 것 같다. 잘 만들어진 영화 같지만 돈과 권력의 유착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조금은 식상한 주제의 재방송 같이 되어버려서 그런 것 같다. 김명민이 사건 브로커로 대다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조적인 변호사 등의 보조적인 역할을 맡았던 것에 대비해 좀 특이한 설정이라는 것 이외에는범죄를 파헤치고 해결해 나가는 형식의 영화들과 전개 과정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다. 돈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이 영화 때문에 현실이 되는 것인지,분명 민주주의 사회라는데 그 '민'은 또 특정한 어떤 사람들(계층들)을 뜻하는 것은 아닌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생산수단을 가진 자..
LIFE/MOVIES
2016. 7. 15.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