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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LIFE/BOOKS

by JJLEE 2016. 7. 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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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 (기본편) -고미야 가즈요시-

 

 

Part 1. 재무제표를 딱 1초 만 본다면 어디를 봐야 할까? - 대차대조표

- '1초'만 재무제표를 본다면 어디?

 

※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재무상태표)는 주로 회사의 안정성을 판단한다

 


- 우선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을 본다.


어떤 회사의 대차대조표를 단 1초만 볼 수 있다면 단기적인 부채상환 능력을 본다. 즉,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을 보는 것이다.

 

기업은 대개 '유동부채'를 갚지 못해 도산한다. 유동부채란 1년 안에 갚아야 할 의무가 있는 부채를 말한다.

유동부채의 상환 능력을 보는 지표 중 하나를 '유동비율'이라고 하는데, 공식은 '유동자산÷유동부채'다.

유동자산은 현금,예금, 외상판매대금, 재고자산 등 단시간 내에 자금화 할 수 있거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다.

유동자산이 유동부채보다 많은지, 즉 유동비율이 100퍼센트를 넘는지 아닌지만 보면 된다.

상품을 판 다음 자금을 회수하기까지의 기간과 재고 등을 구입한 뒤 대금을 주기까지의 기간이 근접한 회사라면 이 일반론이 적용된다.(도매업, 대다수 제조업)

소매업 등 날마다 돈이 들어오는 업종은 100퍼센트를 많이 밑돌아도 괜찮다.

전력이나 철도 등 설비투자액이 크지만 평소 커다란 지출비용이 없고 매일 돈이 들어와 현금흐름이 안정된 회사는 유동비율이 60퍼센트 정도여도 충분히 자금회전이 가능하다.

상품이 팔린대도 자금 회수가 늦어 현금화가 빠르지 못한 회사, 구체적으로는 받을 어음과 외상판매디금이 지급어음과 외상매입대금에 비해 클 경우에는 120퍼센트로도 자금조달이 힘겨울 때가 있다. 외상판매대금의 현금화에 시간이 걸리는 개호도우미 회사가 그 전형적인 예이며 재고가 많은 업종도 마찬가지다.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 >100% 

단기유동성=(현금,예금+곧바로 자금화할수 있는 것)÷월간 총매출액

 

- 대차대조표를 경영적으로 보면 '운용'과 '조달'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가 경영적으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자금의 '운용'과 '조달'을 나타내기 때문

좌변(자산), 우변(부채,순자산(자본))

우변은 좌변의 자산(재산)을 사기 위해 필요한 자금의 '조달'방법. 자산은 조달한 자금의 '운용', 이익은 자산을 운용한 결과!

 

 

 

- 두 번째는 자기자본비율이다


대차대조표에서 경영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부채'와 '순자산'의 차이를 아는 것이다. 이는 '자기자본비율'이라는 개념을 알면 된다.

부채 - 언젠가 반드시 '갚아야만 하는 돈'

순자산 - 불입 받은 '자본금'이나 이익의 축적인 '이익잉여금'등 주주로부터 예탁 받은 돈 - '갚지 않아도 되는 돈'

 

외국계 펀드 <스틸파트너스>는 '높은 자기자본비율'에 '낮은 자기자본이익률'의 기업을 노린다.

 

자기자본비율이란 자산을 조달하고 있는(즉 회사 경영에 사용하는)자금 중에 갚을 필요가 없는 자금의 비율이다. 이 지표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나타낸다.

제조업 등 고정 자산을 많이 사용하는 회사는 20퍼센트,

상사 등 유동 자산을 많이 사용하는 회사는 15퍼센트가 최저 조건

어떤 업종이든 10퍼센트 이하는 자본이 너무 적다(과소 자본)

: 동시에 자기자본비율이 너무 높아도 위험하다.

 

자기자본비율의 상한선은 상장을 했느냐 안 했느냐에 따라 다름

: 상장을 하지 않았다면 원하는 만큼 높여도 상관없으나 상장기업은 그렇지 않다.

"자기자본비율은 기업의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나타낸다." ---> "반드시 단기적인 안정성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자기자본비율이 높아도 단기적으로 자금 부족 상태가 되면 기업은 도산할 수 있다.

 

 

 

- 세 번째는 단기유동성을 확인한다


경영적 측면에서 보면 '단기유동성'이 제일 우선순위이다.

그 이유는, B/S등의 결산서는 결산한 뒤 적어도 2개월 정도 지나서 발표된다. 만약 "회사가 쓰러질 것 같습니다."라면서 B/S를 들고 달려오는 사장이 있더라도 그러한 '오래된'정보로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중요한 것은 당장의 자금조달 상황이며, 이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가 단기유동성이다.

단기유동성 = '현금,예금+금방~유가증권)÷월간 총매출액

월간 총매출액 = 손익계산서의 연간 매출액을 12로 나눠 계산

===>>> 이 비율의 특색은 B/S에 나온 숫자만으로 산출할 수 있는 자기자본비율이나 유동비율과 달리, 손익계산서상의 매출액과 B/S의 보유 현금,예금의 비율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대기업은 1개월분, 중소기업이라면 1.5개월분 정도의 단기유동성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항상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여유 있게 경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기유동성이 없으면 자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유가 없어진다. '고객우선'이 '현금조달 우선'으로 바뀌면 회사는 가망이 없다.

단기 유동성이 빈약해지거나 여유가 없어질 것 같으면 자기자본비율이나 유동비율은 일단 잊어버리고 돈을 빌려서라도 단기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왜 <가오>는 <가네보 화장품>을 매수했을까?

 

전략적 이유와 재무적 이유

전략적으로는 백화점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네보 화장품> 브랜드를 손에 넣어 일본 국내시장의 점유율 상승을 꾀하고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매출 상승을 노림

재무적으로는 <가오>는 자기자본비율이 지나치게 높았다. 우량이기 때문에 '고민'되는 점도 있었다.

이는 '부채와 순자산의 조달비용'과 관계가 있다.

자본이 순자산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주주자본':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자기자본': 주주자본 + 유가증권의 평가손익 같은 '평가,환산 차액 등'

'순자산': '자기자본'+소수주주지분

 


- 부채에도 순자산에도 조달 비용이 든다


부채: 유이자부채(차입금, 사채 등), 무이자부채(외상판매대금)

       유이자부채의 금리가 조달 비용임

       >> 유이자부채가 적은 기업은 부채 전체를 놓고 볼 때 조달비용이 거의 없는 셈

순자산의 조달비용 : 주주의 기대수익률 = 국채금리+알파(리스크 프리미엄)

                           이 플러스 알파는 주가의 변동 정도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수 퍼센트에서 10퍼센트 이상까지 기업에 따라 다양하며,

                           우량 기업이라도 자본의 조달 비용이 최저 5퍼센트 정도는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부채의 조달 비용보다 순자산의 조달비용이 훨씬 높다. 금리가 워낙에 낮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기업에서는 이 점이 문제가 된다.

 

 

 

- <가오>가 신경 쓴 것은 순자산의 조달 비용?

 

가중평균자본비용(Weighted Average of Cost of Capital, WACC) : 부채의 조달비용과 순자산의 조달 비용을 가중 평균한 것(%로 나타낸다)

자기자본비율이 높은(즉 순자산이 많은) 기업은 가중평균자본비용이 높아진다. 부채의 조달 비용보다도 순자산의 조달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이 높으면? 기업에 무엇이 필요해질까?

가중평균자본비용은 자산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의 조달비용이므로 자산을 사용해 얻어야 할 이익도 이에 따라 높아져야 한다.

즉 '가중평균자본비용이 높다 = 높은 수익을 기대 받는다.'라는 관계가 된다.

자본을 사용한 이익률은 '자산이익률(ROA=이익÷자산)'(%로 나타낸다)

   자산이익률을 산출할 때의 이익은 뒤의 손익계산서 부분에서 볼 '영업이익'이다.

   일반적으로 자산이익률에서 사용하는 이익은 어떤 것으로 해도 상관없지만 가중평균자본비용과 비교할 때는 금리를 지급하기 전의 이익과 비교할 필요가 있으므로 영업이익으로 계산하게 된다. 즉 '(영업이익 기반) 자산이익률 ≥ 가중평균자본비용' 이어야 한다.(자금의 조달비용보다 이익이 더 커야 한다.)

 

 

 

- <도요타 자동차>가 무차입 경영을 하지 않는 이유도 가중평균자본비용 때문?



- M&A에는 시가총액 증대가 최대의 방어책


<가오>가 <가네보 화장품>을 매수한 데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적대적 매수를 방어하기 위해 시가총액을 증가시킨 것이다. 이익이나 자산이익률이 상승하면 주가가 오를 테고 시가총액(주가x주식수)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대적 매수자 등이 매수를 시도하기 어려워진다. 


 

- 외국계펀드가 노리는 기업의 대차대조표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순이익÷자기 자본)이 낮은 기업을 노린다.

: 부채를 많이 쓰지 않는 기업, 차입을 통해 펀드수익률을 올리기 용이한 기업


자기자본이익률에서 사용하는 순이익은 세금을 납부한 뒤의 '순이익'이다. 순이익을 사용하는 이유는 주주에게서 받은 자금에 대한 이익률을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주주에게는 세금을 납부한 뒤의 이익을 귀속한다.)

자산이익률을 가중평균자본비용과 비교할 때는 '영업이익'으로 계산했다.(자산이익률의 경우 다른 회사와 비교할 때는 영업이익뿐만아니라 경상이익이나 순이익이어도 상관없다.)


자기자본비율비율이 낮을수록 자기자본이익률은 높아진다.



자기자본이익률이 낮으면 주주에게 위탁 받은 자금에 대한 수익이 낮다는 뜻이므로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회사보다 주가가 떨어지기 쉽다.

자기자본이익률이 낮아 주가가 낮은 회사는 매수 대상이 되기 쉽다. 적은 금액으로도 회사를 매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회사가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재무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낳고 있다면 매수자가 볼 때 군침이 돌 정도의 먹음직한 표적이 된다.



 

- '자산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자산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의 관계


가장 중요한 경영지표는 자산이익률이 되어야 한다.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려면 1) 자산이익률을 높이거나, 2) 재무레버리지를 높이면 되는데,

자기자본비율이 낮을수록 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자기자본이익률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자본비율은 기업의 중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재무 안정성을 낮출수록 같은 순이익이라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일 수가 있는 셈이다.

자산이익률을 높여서 주가를 올려야지, 재무 레버리지를 높이는 방법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인다면 재무 생산성의 견지에서 문제를 낳을 수 있다. 

경영자는 자산이익률을 높임으로써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인다는 '건전한' 생각을 해야 한다.



 

-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회사가 표적이 되는 이유


펀드는 매수 표적으로 삼은 기업의 주식을 약 10퍼센트 이상 사들여 어느 정도 발언권을 보유하고 기업에 배당 증액 등을 요구한다. 그리고 투자 수익률을 높이려 한다. 물론 주가 상승도 중요해서, 자금력이 풍부한 다른 회사가 백기사로 등장해 펀드가 보유한 표적 기업의 주식을 비싸게 사 주는 경우는 펀드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펀드는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와 '수익률이 10퍼센트를 넘으면 그 수익의 20퍼센트를 성공 보수로 받는다'와 같은 계약을 맺는다. 즉 어느 정해진 수익률까지는 투자가가 수익을 전부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계약한 수익률 이상을 내지 못하면 펀드는 한푼도 벌지 못한다. 그러므로 펀드로서는 수익률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펀드에게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 차입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펀드가 투자 자금에 차입금을 사용하면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기업 전체를 매수하는 펀드를 '바이아웃 펀드'라고 부를 때가 있는데, 이 또한 기본적으로는 차입금을 이용한다. 그것을 '차입매수(LBO, Leveraged Buy-Out)'이라고 한다. 자기자본비율의 역수를 '재무 레버리지'라고 부르며, 레버리지는 부채, 특히 유이자부채를 가리킨다고 설명한 바 있다. 차입매수는 차입금을 섞어 투자하는 방식으로, 펀드는 차입매수를 이용해 수익률을 높힌다. 바이아웃 펀드가 기업을 매수하면 매수된 기업이 그 차입매수에 사용된 차입금을 갚게 된다. 


차입매수를 행할 때는 부채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아진다. 그러나 매수한 기업이 부채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걸면 이번에는 재무 안정성에 영향을 줘서 매수한 기업이 도산할 우려도 있다. 그렇게 되면 펀드는 본전도 건지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매수된 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이 높으면 그 기업에 상당한 빚을 짊어지울 수가 있다. 즉 펀드로서는 투자액 중 차입금의 비율을 높여 투자 수익률을 향상시켜도 위험성이 적다.


바이아웃 펀드가 볼 때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회사는 레버리지를 건 매수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표적이다.



 

- 일본 기업은 왜 높은 자기자본비율과 낮은 자기자본이익률을 방치하는 것일까?

 

- 기업 매수 보호는 국익에 맞는 판단이 필요

 

- 왜 <이온>은 <다이에>를 자회사가 아닌 관련회사로 만들었을까?

자회사는 모회사와 자회사 간의 거래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합산(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계산서 - 연결)

관련회사는 지분법에 따라 지분에 따른 이익을 '영업외손익'으로 계상

(예. 30%를 보유하는 관련회사가 5억의 순이익을 올렸을 때 5억 × 30% = 1.5억 .... 지분법손익으로 계상)

 

- <이온>은 <다이에>의 부채를 합산하고 싶지 않았다

 

 

 

       

      Part 2. 왜 정부는 재정적자여도 쉽게 파산하지 않을까? - 손익계산서


      - 손익계산서란 무엇인가


      손익계산서는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기록한 '손익'의 상황을 나타낸 것이다. 손익이라는 것은 '이익 또는 손해'를 뜻한다.

      매출액을 볼 때는 반드시 전년도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 혹은 감소했는지 봐야 한다.

      왜 매출액의 증감이 중요할까? 매출액은 그 회사의 사회의 접점의 크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회사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얻은 대가(代價)가 바로 매출액이다. 

      매출액은 사회에 대한 공헌도라는 의미로 파악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매출액이 중요한 것이다.




      - 자산과 매출액의 관계도 중요하다


      매출액 증가율 > 자산 증가율 이라면 정상적인 관계다.

      반대의 경우는 자산 활용의 효율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이를 보여주는 지표가 자산회전율(=매출액÷자산)로 자산의 효과적인 활용도를 나타낸 중요한 지표다.




      - 매출원가는 제조원가와 다르다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매출원가 ≠ 제조원가

      * 제조원가는 만든 제품에 들어간 비용

      * 매출원가는 판매한 분량만큼의 제조원가

      팔리지 않고 남은 제품은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비용이 아니라 자산이 되는 것)

      이것은 제조한 제품뿐만 아니라 구입한 상품도 마찬가지다. 

      만든 분량, 구입한 분량은 일단 전부 재고자산이 되었다가 그중에서 팔린 분량만큼이 매출원가로서 비용이 됨

      (제조원가 → 재고자산 → 매출원가)


      침체에 빠진 제조기업의 재무 상황을 볼 때는, 손익계산서 상에서 이익을 내고 있더라고 재무상태표의 재고자산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고자산에 '불량재고'가 쌓여 있을 가능성이 있기 대문이다.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데 재고자산이 증가했다면 불량재고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매출원가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출원가율이 높아졌다면 제조비용이나 구입비용이 증가했다는 의미인데, 이는 이익의 감소를 뜻하므로 주의해야 함


       

      - 매출총이익에서 일반관리비를 뺀 것이 영업이익이다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 매출액에 대한 판관비의 비율도 중요

      경상이익 = 영업이익 ± 금리 등의 영업외손익을 조정

      > 이자지급이 많으면 영업이익에 비해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감액됨

      > 영업외손익에는 관련회사가 낸 이익(지분법이익)도 계상됨


      - 당기순이익은 특별손익 조정과 세효과회계를 거친다


      조정전 당기순이익 = 경상이익 ± 특별손익

      > 특별손익 : 일회성 이익 또는 손해(공장을 장부 가격보다 비싸게 팔아 이익이 생겼거나 자회사를 매각했더니 손실이 나는 등, 항상 일어나는 일(경상적)이 아니라 그 때만 특별히 일어나는 손익)

      당기순이익 = 조정전 당기순이익 ± 세금을 재무상으로 조정(법인세 등 조정액)

      재무회계상의 이익과 세금의 계산은 다르다.


      만약 상품을 판 곳이 도산을 하면, 재무회계상으로는 '대손충당금'을 즉시 계상해 그만큼을 손실로 처리

      손실이 났으므로 그것을 그 기에 처리함

      세법상으로는 그 손실액 전액을 곧바로 세무상의 비용인 손금처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음

      그 기에 절반, 다음 기에 절반씩 처리해야 함

      이렇게 되면 '재무회계'상으로는 손실을 전부 계상했기 때문에 감액되어야 할 세액 중 절반이 다음 기로 넘어가는 불균형이 발생한다. 

      그래서 그 다음 기의 손금산입분도 당기에 세금이 감액되었다고 생각해 조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법인세 등 조정액'이라고 부르는 항목이며 이것을 세효과회계라고 부른다.



      - 재무회계, 세무회계, 관리회계


      재무회계 : 외부(은행, 채무자, 주주 등)에 대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회계

      세무회계 : 세금을 계산하기 위한 회계(세무회계상의 이익=과세소득. 과 재무회계상의 이익이 다르다. 주로 재무회계상의 비용과 세무회계상의 비용(손금)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관리회계 : 기업의 성과(실적, 성적)를 파악하기 위한 회계다. '경영을 위한 회계'라는 의미다. 종업원 한명당 생산성, 매출액 영업이익률, 경제부가가치(EVA) 등, 



      - 기초재정수지의 균형에 속아서는 안 된다


      기초재정수지 : 국채 등의 원금 지급과 이자 지급 등은 제외한 수지를 말하며 통상적으로 들어오는 세금 등의 수입과 통상적인 지출의 수지다.(기업회계의 '영업이익'에 가까운 개념)



      - GDP와 재정적자를 비교하는 의미가 있을까?


      GDP :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s) 국내에서 일정기간 동안에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계

              GDP가 중요한 이유는 '인건비'가 부가가치에서 지급되기 때문이다. 부가가치가 없으면 급료를 줄 수 없다. 

      부가가치 = 매출액 - 매입액

      노동분배율 = 인건비 ÷ 부가가치

      기업경영에서는 1인당 부가가치를 얼마나 늘리느냐가 중요하며, 거시경제에서는 1인당 부가가치의 총합인 GDP가 중요한 지표가 된다.


      GDP와 재정적자 규모의 비율을 따지는 일은 다른 나라와의 비료에서는 쓸모있지만 정부의 채무상환 능력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정보의 상환 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정부가 얻을 수 있는 수입이다. 



      - 빚을 갚을 수 있는 한도는 어느 정도일까?


      기업은 차입금에서 현금,예금을 뺀 '차입금 순액'이 기업의 연간 부가가치액을 넘으면 자금 융통이 어려워진다.


      매출액 - 매입액 = 부가가치

      부가가치 : 인건비, 기타비용(매입액 이외), 세금, 이익, 차입금상환

      > 이익이 웬만큼 나는 회사라도 상환에 돌릴 수 있는 자금은 고작해야 부가가치의 10%~20% 정도다.

      > 단기로 빌린 자금이든 장기 자금이든 어느정도까지는 차환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차입금 순액은 일반적으로 연간 부가가치액 이하가 무난하다. 

      → 차입기간에 따라 연간 상환액이 크게 달라진다. / 상환가능여부가 달라진다.



      - 정부가 현시점에서 파산하지 않는 이유


      정부가 엄청난 재정적자를 견딜 수 있는 이유는 1) 정부의 신용이 유지되는 한 차환이 가능하다는 점 2) 상환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 금리 부담 증가도 고려해야 한다


      이자보상비율 : 영업이익이 지급이자의 몇배인지를 나타내며, 이자의 액수가 영업이익을 넘어서면 영업이익만으로는 이자를 내지 못하게 되므로

      영업이익이 흑자여도 경장이익이 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영업외수지의 내역에 지급이자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지급이자가 영업이익보다 많다고 해서 반드시 경상적자가 되지는 않는다.)


      국가간 금리 차이가 오래 지속되면 금리가 싼 엔을 빌려서 달러나 유로처럼 금리가 비교적 높은 통화로 환전해 운영하는 엔 캐리트레이드가 횡행할 소지를 준다.


      - 겉으로 보이지 않는 빚도 큰 문제


      - 기업에만 엄격한 회계 제도와 개시를 요구하는 정부



       

      Part 3. 왜 자기부상열차나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은 좀처럼 시작되지 않는 것일까? - 현금흐름



      -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없으면 정부도 기업도 발전하지 못한다



      - <닛산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연료전지차의 개발에서 뒤처진 이유

      : 닛산 자동차의 기세가 떨어질 징조는 카를로스 곤이 닛산 자동차를 재건하던 시기의 현금흐름계산서를 보면 알 수 있다. 



      - 이익과 현금흐름은 다르다

      이익이 나더라도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1)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유가증권 평가손, 감가상각비 등)

      2) 외상판매대금이나 외상매입대금, 재고 등이 있기 때문이다.


      영업현금흐름 : 기업이 통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얻었는지, 또는 잃었는지를 나타낸다.

                          영업현금흐름은 순이익(세금 등 조정 전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지출을 동반하지 않는 비용과 영업순환상의 자금 움직임 등을 조정해 계산한다.

                          중요한 점은 영업현금흐름을 반드시 플러스로 만들어야 한다. 

      투자현금흐름 : 투자에 대한 지출, 회수

                          ▶ 미래투자, 현 사업유지투자, 재무투자, 자산매각

      재무현금흐름 : 자금 과부족의 조정, 주주환원


      영업현금흐름 : 버는 것(+)

      투자현금흐름 : 쓰는 것(-)

      재무현금흐름 : 쓰는 것(-)


      ※ 바람직한 형태 : 영업현금흐름 > 투자현금흐름 + 재무현금흐름




      - 투자현금흐름의 포인트는 '미래투자'의 여부다


      투자현금흐름은 기업이 투자에 얼마나 돈을 썼는지, 그리고 그 투자에서 얼마나 돈을 회수했는지를 나타낸다.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미래투자를 하고 있느냐다.

      투자현금흐름에 있는 '유형고정자산의 취득'과 영업현금흐름에 있는 감가상각비를 비교하여,

      유형고정자산의 취득≥감가상각비인지를 보면된다.



      - 재무현금흐름은 차입금과 주주환원을 본다


      재무활동에 따른 현금흐름의 움직임으로 

      1) 차입, 사채, 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과 자금상환

      2) 배당과 자사 주식 구입 등의 주주환원

      을 나타낸다.


      주주환원을 실시하거나 차입금을 상환하면 재무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되므로, 재무현금흐름은 마이너스인 것이 오히려 건전하다.



      - 현금흐름경영의 기본은 '버는 것'과 '쓰는 것'


      현금흐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미래투자, 재무개선, 주주환원의 세 가지가 있다.

      이 버는 것과 쓰는 것의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벌어들인 영업현금흐름의 범위 안에서 미래투자와 재무개선, 주주환원을 하는 것이다.

      버는 것에 대해 추가적으로 '자유현금흐름'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현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아니다. 즉, 자유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현 사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뺀 돈'이다. 기본적으로 자유현금흐름을 미래투자와 재무개선, 주주환원에 사용한다. 이 자유현금흐름을 얼마나 벌어들일 수 있느냐가 기업의 진짜 실력이다.




      -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은 두 가지뿐


      회사의 가치를 계산하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현금흐름할인법(Discounted Cash Flow)'라고 부르는 방법이다.

      기업의 가치에 대한 기본 개념은 기업이 창출하는 미래의 현금흐름을 지금의 가치로 환산한 값에서 현재의 유이자부채를 빼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 = 주식의 가치 = 미래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 유이자부채


      회사의 가치를 올리려면, 1)미래의 현금흐름을 늘리거나 2)유이자부채를 줄이는 방법 뿐이다.


      즉, 영업현금흐름을 벌어 그것을 미래투자에 쓴다면 미래의 현금흐름이 늘어나며, 빚을 갚으면 그만큼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는 셈이다. '버는 것'과 '쓰는 것'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행위이다. 



      - 정부의 현금흐름계산서를 생각한다



      - 정부가 미래투자를 하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위험하다



      - 인재는 최대의 미래투자지만 투자현금흐름에도 대차대조표에도 실리지 않는다



       

      Part 4. 왜 IT기업은 브랜드에 집착할까? - 고정비와 변동비


      - 왜 IT기업은 돈도 안 되는 야구단을 소유하고 싶어 할까?

      IT산업은 설비투자가 적게 들어가고 고정비나 변동비 또한 적게 드는 산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야구단이라는 브랜드를 탐냈던 것이다.



      - 설비투자형 산업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진입 장벽이다

      설비투자형 산업에서는 감가상각비를 중심으로 하는 고정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좀처럼 손익분기점 매출액에 도달하지 못하지만, 일단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 그 뒤에는 고정비가 적기 때문에(변동비율이 작기 때문에)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다. 


      - 유통업은 뛰어들기 쉽지만 이익은 그다지 많지 않다

      고정비용이 적게 들어가지만 이런 업종은 다른 회사에서 구입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매입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변동비가 많은 것이다.

      매출액에서 판매 상품의 매입액을 뺀 것을 일반적으로 매출총이익이라고 하는데, 이 매출 총이익이 작다. 

      광고선전비나 유통보관비용 등도 매출액에 비례할 때가 많기 때문에 변동비로 생각할 수 있다. 또 반폼은 직접적으로 매출액을 감소시키므로 결국은 변동비가 많이 들어가게 된다. 



      - IT산업은 좋은 점만 갖췄다


      설비투자비가 그다지 많이 들어가지 않고, 변동비도 많지 않다. 

      컴퓨터 한 대만 가지고도 시작할 수 있으며 일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 매출이 늘어나도 추가로 개발을 할 필요가 거의 없다.

      열명이 사용하든 1만명이 사용하든, 서버 확장 외의 변동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때가 많다. 



      - IT산업의 최대 진입 장벽은 '브랜드 파워'

      위의 장점들 때문에 참가자가 크게 늘어나리라는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투자가들 역시 그런 IT산업의 쏠쏠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사게 되고 그 결과 IT 거품도 생긴다. 이러한 중에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꾀하거나 타사의 진입을 방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지명도다.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보면, 인터넷상에서 상품을 사거나 주식을 거래하는 경우 다양한 불안 요소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상품은 진짜일까?', '돈을 내고 상품을 받지 못하지는 않을까?', ....

      어느 정도 유명한 곳이라면 그래도 안심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야구 구단을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 기존에도 고정비와 변동비가 작은 비즈니스는 있었지만.......

      컨설팅 회사들도 고정비나 변동비 모두 그다지 필요하지 않고, 변호사 사무실, 도예, 회화공방 등도 여기에 가깝다.

      그러나 이런 비즈니스는 규모를 키울 수 없는 사업들이다. 덩치를 키워드 그다지 규모의 이점을 누릴 수 없으며, 오히려 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간접 인원(고정비)이 늘어날 뿐이다. 도예 등은 특정 사람의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규모를 키우는 데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비즈니스들은 소규모일 때는 비교적 이익이 나지만, 그 특성상 규모를 키울 수 없거나 규모가 커지더라도 이익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기보다는 오히려 감소한다.

      그러나,  IT산업은 작은 규모로 시작한 비즈니스를 똑같은 비즈니스 모델로 거대화할 수 있다. 



      - 예외에는 이유가 있다

      투자한 기업의 산업 형태에 적절한 수익 구조가 조합된다.

      설비투자형 산업에 투자를 하면 설비투자형 산업의 수익구조와 유사해지며, IT산업형에 투자를 하면 그 수익구조와 비슷한 이익을 낳는다.



       

      Part 5. 왜 비행기표는 미리 사면 쌀까? - 증분이익


      - 항공사 전체와 여객기 한 대의 고정비와 변동비


      왜 항공권에는 파격적인 할인  티켓이 있는 것을까?

      '증분이익'과 '경쟁'이라는 개념을 알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항공업계는 고정비형 산업이 틀림없지만, 비행기 한 대만 놓고 볼 때는 고정비와 변동비의 개념이 조금 다르다. 

      항공사 전체의 시각으로 보면 여객기의 연료비는 운항 대수가 늘어날 때마다 변동비로 계산된다.

      비행을 하지 않으면 비용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대 단위로 생각하면 일정한 정원 안에서는 탑승객이 몇 명이든 비용은 똑같다. 

      즉, 여객기가 한 대 운항을 하기로 결정하면 연료비 등은 고정비다. 승무원의 급료도 고정비다. 승객이 몇명이 타든 필요한 승무원 수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승객이 증가하는 데 따른 변동비도 있지만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국내선이라면 음료수 가격이나 모포, 헤드폰 청소비 정도이므로 거의 제로라고 해도 무방하다.



      -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 그 이후는 전부 이득


      항공사의 중요한 과제는 손익분기점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승객을 확보하는 일이다. 그 이하의 승객을 태우고 비행을 하면 적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손익 분기점에 이른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보통 운임으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법

      2. 할인 요금으로 인원을 늘려 손익분기점 매출을 확보하는 방법

      3. 1과 2의 방법을 모두 사용해 정규 운임 승객과 할인 운임 승객을 조합해 손익분기점 매출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항공사들은 3의 방법을 채택하여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는 할인 운임에 중점을 두고, 취소나 변경이 불가능하도록 한다. 

      변경이 불가능한 티켓을 판매함으로써 컵에 일정량의 물을 담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회사나 다른 비행기로 변경하지 못하는 승객을 확보해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는 목적이 있다. 

      가격이 저렴한 조기할인 티켓이나 단체 승객으로 일정수의 승객을 확보한 후 탑승일이 가까워지면 정규요금이나 그에 가까운 티켓을 판매한다. 

      탑승일이 가까워지면 그것을 곡 타야 하는 승객은 조금 비산 가격에도 탑승권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손익분기점을 넘는 시점부터는 1인당 객단가가 증가하기 때문이 이익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구조다. 



      - '클래스J'는 전형적인 증분이익


      - 호텔의 할인 방식은 왜 반대인가?


      호텔은 항공사와는 반대로 당일에 만약 객실이 비어 있으면 인터넷에서 정규요금의 절반 이하에 잡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경쟁 환경의 차이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항공권은 노선에 따라서 한회사만 운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운임이 비싸도 티켓이 팔린다.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항공사로서는 티켓을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아도 손해는 없지만 비싸게도 팔 수 있는데 굳이 싸게 팔 필요가 없으므로 항공사는 기일이 가까워져도 비싼 요금을 제시한다.

      한편 호텔은 경쟁이 치열하며, 또 방이 비어 있는 날은 다른 호텔도 방이 비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일에는 큰 폭으로 할인을 해서라도 고객을 모아야 한다. 

      호텔의 고정비는 건설비 상각이나 종업원 경비 등인데 숙박객이 있든 없든 똑같으므로 객실이 비어 있는 상태일 때는 싼 값에라도 내놓는 편이 나은 것이다. 아무리 요금이 저렴하더라도 변동비를 메울 수 있는 수준이라면 문제가 없다. 

      시내의 고급 호텔 중에도 낮에만 이용하는 데이유스(day use)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비어있는 시간대에 증분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한 운송사가 증분이익을 창출한 방법


      전속트럭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조건 대신 다른 화물도 실게 해 달라고 요청하여 증분이익을 실현함



      - 이동통신사의 가족무료통화 요금도 증분이익


      고정비와 변동비를 생각하면 절대 통신사가 손해보지 않는 합리적인 요금 제도다. 

      기존의 핸드폰 수익 구조는 기본적으로 설비투자 등의 고정비를 통화나 문자서비스 이용에 따른 요금으로 메운다는 사고방식이었다. 

      이 상황에서는 통화료가 비교적 비싼 상태가 계속되었다. 이것을 기본요금을 도입하여 장기 계약을 하면 기본요금 할인 등을 제공하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가족끼리, 특정 사람끼리 통화료를 정액으로 하거나 크게 할인하여 가입자의 기본요금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벌어들이는 방식을 도입했다.

      일단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뒤에는 기본요금으로 얻는 매출액이나 통화료로 얻은 매출액이나 똑같으므로 통신회사로서는 어느 쪽에서 매출액을 획득하든 상관이 없다. 오히려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쪽이 바람직하다. 


      설비투자가 필요한 고정비형 산업에서는 손익분기점에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 그리고 일단 획득한 매출액을 얼마나 지속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여기에 변동비가 들어가지 않는 증분으로 커다란 이익을 확보해 나가는 사업구조가 필요하다. 



      -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가 2010년 이후 힘들어지는 이유


      공항의 항공기 수용대수 제한이 진입장벽이 되어주었으나 공항 확장에 따라 항공편 증편이 가능해지면서 경쟁상황을 맞게 되면 항공료 할인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 고속열차 신칸센은 왜 요금 할인을 하지 않을까?


      가장 큰 원인은 '경쟁'에 있다. 굳이 할인을 하지 않아도 독점 이점을 활용해 요금을 유지할 수 있다.



      - 항공기의 좌석 간격이 신칸센보다 좁은 이유도 경쟁 때문이다


      경쟁이 없고 인허가 사업인 상황에서는 비용+알파 로 요금이 책정된다. 또 비용 설정도, 한 량에 좌석을 몇 석이나 설치할 것인가도 어느정도 재량범위 안에 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는 가격 경쟁도 치열해진다. 그럴 때 효율을 높이려면 한 대당 승객수를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그래서 좌석의 앞뒤 간격이 좁아지는 것이다.



       

      Part 6. LCD TV의 가격은 왜 계속 떨어질까? - 직접원가계산


      - LCD TV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


      LCD TV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고정비와 관련이 있다. 거액의 설비투자와 경쟁 때문이다.

      설비투자는 제품가격에 전가된다. 이 때 생산 수량이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TV업계에서는 당연히 1대당 가격이 저렴한 편이 경쟁상 유리한데, 설비투자를 하는 기업으로서는 많이 만드는 편이 비용이 저렴해진다. 반대로 말하면 업체는 비용 경쟁력을 전제로 총생산량의 계획을 사전에 세우고 설비투자와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전세계 업체가 똑같은 생각으로 생산한다면, 생산과잉이 공급과잉을 일으켜 가격이 더욱 하락한다. 이것이 이른바 합성의 오류다. 경쟁 악화로 인해 가격이 더욱하락,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려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긴다.



      - 과거의 결정으로 미래의 비용이 정해진다


      일단 투자한 설비투자의 경우, 공장이나 기계 등 내용연수에 한계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그 가치를 매년 감액시켜 나가야 한다. 이것을 '감가상각비'라고 한다.

      이 감가상각비는 고정비다. 생산 수량과 관계없이 매년 정해진 비용(Commited cost, 약속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일단 끝나면 내 마음대로 하는 상각의 마술


      고정비의 상각이라는 개념 자체에도 티비 가격이 하락하는 요인이 숨어있다. 

      투자의 상각이 끝난 이후의 생산에 관해서는 이익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전보다 싸게 팔 수 있다. 즉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만약 가격을 낮출 필요가 없다면 이익률은 큰폭으로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각 기업은 설비투자의 상각 부담이 끝날 때까지의 수량을 되도록 빨리 팔고 싶어 한다. 물론 위의 예에서 1장당 상각 부담액을 1만엔 보다 낮추면 상각에 필요한 수량도 늘어나므로 상각이 끝날 때까지는 처음에 상정한 1장당 상각액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각이 끝난 후에 이익률이 급속도로 증가함을 생각하면 판매가격을 조금 낮춰서라도 빨리 상각을 끝내고 그 후의 이익을 확보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른 회사와 큰 차이가 있는 자사만의 독창적인 제품이라면 가격이 조금 비싸도 팔리기 때문에 비싼 가격을 설정해 일찌감치 상각액 부담을 없애는 가격 전략도 가능하지만, 경쟁 제품의 경우에는 가격을 억제해 필요 수량을 빨리 생산함으로써 일찍 상각을 끝내는 전략이 유리할 때도 많다. 



      - 덤핑 문제도 고정비의 상각 때문

      국내에서 판매되는 철강 제품으로 고정비를 전부 처리한 뒤에는 변동비에 이익을 더한 가격으로 수출해도 채산이 맞기 때문이다. 즉, 미국에는 고정비 부담이 없거나 적은 제품을 수출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미국에서의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이 가능하다. 고정비 분은 다른 제품으로 처리가 되었으므로 미국에서 싸게 팔아도 이익은 확보할 수 있다. 많이 팔수록 이익이 생기므로 계속 수출을 하는데 미국기업으로서는 가만히 지켜만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덤핑 제소를 하게 된다. 



      - 재고를 늘이면 이익이 증가하는 전부원가계산


      전부원가계산 :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 일반관리비 - 영업외손익 - 특별손익 = 당기순이익


      여기서 제조원가 중에서 팔린 것만이 매출원가가 되며, 나머지는 재고자산으로써 재무상태표의 자산으로 계상된다. 

      즉, 많이 만들어도 재고가 늘어날 뿐이며, 재고분의 비용은 손익계산서에 계상되지 않고 자산으로서 재무상태표에 보류되는 것이다. 

      재고가 늘어날 것을 각오하고 대량으로 만들수록 한 개당 제조원가와 매출원가는 내려가므로, 재고는 늘어날지언정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을 표면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 전부원가계산의 결점을 극복한 직접원가계산


      이러한 전부원가계산의 결점을 극복한 것이 직접원가계산(관리회계상의 개념)이다.

      먼저 매출액에서 제하는 것이 변동비 뿐이며,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것을 한계이익(공헌이익이라고 한다. 그 다음에 그 한계이익에서 고정비를 전부 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익을 계산한다. 고정비가 재고에 자산으로 계상되지 않는 것이다. 


      직접원가계산은 생산량 변화에 관계없이 손익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전부원가계산은 고정비를 제품에 배분하기 때문에 생산량에 따라 손익이 크게 바뀌었다. 직접원가계산에서는 고정비를 전부 기간의 비용으로 제하기 때문에 생산량에 관계없이 손익계산을 할 수 있다는 커다란 이점이 있다. 




      - 그래도 전부원가계산을 채용하는 이유



      - 직접원가계산의 단점



      - 택시 기사들은 갈수록 힘들어지는데 왜 택시 수는 늘어나는 것일까?



      - 대수가 많을수록 한 대당 고정비 부담은 줄어든다



      - 트럭과 장거리 버스 기사들도 괴롭다



      - 이익은 어디까지나 회계상의 개념에 불과하다



       

      Part 7. 히트 상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회사의 전략은 무엇일까? -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


      -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의 기본적인 개념



      -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와 현금흐름의 관계



      - <고바야시제약> 연구



      - <고바야시제약>이 히트 상품을 잇달아 개발하는 이유



      - <가오>는 보유 기술을 씨앗으로 삼는다



      - 점유율과 관련된 커다란 오해!



       

      Part 8. 기업 실적은 좋은데 직원 급여는 오르지 않는 이유는? - 부가가치


      - 월요일자 경제신문의 '경기지표'는 재미있다



      - 나쁘지 않은 고용사정의 속내



      - 급여가 오르지 않는 숨은 이유는 물가의 하락



      - '매출액-비용=이익' 보다도 '매출액-이익=비용'



      - 기업이 꼭 내야 하는 이익과 경영 계획



      - 이익은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신념으로 내는 것



      - 부가가치 활동은 줄이지 않는다



      - 우선 비부가가치 활동부터 줄인다



      - 부가가치 활동은 '가치공학'을 적용한다



      - 사회보험청은 민영화를 통해 '이익중심점'으로 바뀔 수 있을까?



      - 저비용 운영 의식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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