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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 꿰뚫는 UX디자인

LIFE/BOOKS

by JJLEE 2016. 7.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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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를꿰뚫는UX디자인
카테고리 컴퓨터/IT > 웹사이트 > 웹디자인
지은이 수잔 웨인쉔크 (에이콘출판,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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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디자인으로 꽉 채워져 있을 것 같았지만
뇌 구조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해서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디자인 접근 방법을 이야기한
심리학에 더욱 가까운 책

 

 


 

1장 설득과 무의식을 겨냥한 웹사이트 디자인

 


 

인간의 뇌는 3개나 된다

 

     -구뇌: 가장 먼저 형성, 생존과 관련, 주변 경계, 안전 여부 판단, 소화와 움직임, 호흡과 같은 신체 기능을 자동 조절

 

     -중뇌: 감정을 처리, 수시로 충동 구매

 

     -신뇌: 가장 최근에 형성, 언어 처리와 말하기, 읽기, 음악 연주, 음악 감상, 사고, 계획

 


 

인간을 동물과 구분 짓는 것은?

 

     -신뇌의 전전두피질: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담당

 

     -함께 작동하는 3개의 뇌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

 

     -몸과 마음은 서로 독립적이라는 기존의 믿음은 틀렸다!(데카르트의 오류)

 

 


 

감정을 느낄 때 어떤 변화가 있을까?

 

     -편도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 - 뇌의 3개 부위도 모두 활성화 된다.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많은 일이 뇌에서 벌어진다

 

     -신뇌와 달리 감정을 담당하는 중뇌와 자동 반사를 수행하는 구뇌는 대부분 무의식 중에 작동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신뇌보다 중뇌와 구뇌가 우리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도 무의식과 분리될 수 없다.

 


 

행동을 의식적으로 제어한다?

 

     -우리가 자신의 사고와 감정, 행동을 의식적으로 제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이다. 

 


 

최근에 자신도 모르게 멋진 생각이 떠오른 적 있는가?

 

     -무의식은 사고 영역의 신규 개척지다. 우리는 항상 무의식적으로 '생각 중'인 상태다.

 

     -무의식은 엄청나게 효율적인 단축 도구로서 우리가 의식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정보를 선별해준다.

 


 

무의식은 의식적 사고보다 똑똑하고 빠르다

 

     -무의식적 사고는 매우 영리하지만 우리가 제어할 수 없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가 있다. 종종 자신의 느낌을 알지 못한다. 느낌과 감정은 중뇌의 편도에서 생성되기에 중뇌에 느낌이 존재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신뇌에도 또 다른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

 


 

클릭을 이끌어내는 힘

 

     -웹사이트 : 운영 목적, 방문자에게 기대하는 표적 행동(target behavior)

 

     -클릭하게 하려면 우선 설득을 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논리적인 설명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신뇌뿐만 아니라 중뇌와 구뇌도 관여시켜야 함을 뜻한다. 우리는 자신의 논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고 믿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의사결정 과정은 논리적이지 않다. 가장 효과적인 웹사이트는 3개의 뇌 모두를 사로잡는 것이다. 그래야만 클릭을 한다.

 


 


2장 소속의 욕구 : 사회적 타당화의 힘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독립된 사상가, 즉 남들과 구분되는 유일한 개체라고 믿고 싶어한다. 이러한 믿음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사회에 소속되고픈 욕구는 우리 뇌와 생태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우리는 조화를 이루며 남들처럼 살길 원한다. 소속의 욕구가 매우 강력하기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들의 행동을 주시한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

 


 

키티 제노비스의 비극: 왜 38명이나 사건을 목격했지만 그녀를 도운 사람은 없었을까?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할 때 다른 사람을 살핀다. 행동 여부나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를 때 특히나 더 두드러진다.

 

     

 

온라인에서 도움을 얻을 때의 방관자 효과

 

     -성별은 영향이 없지만 참석자 수가 많아질수록 도움을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귀 기울이는 이유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의견은 오프라인보다 훨씬 신속하다. 우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작성한 후기를 닥치는 대로 읽으며, 후기는 우리가 구매 여부와 대상, 시점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후기를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어디 출신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지만 작성자를 신뢰한다. 이는 사회적 타당화가 작용한 결과다.

 

     -평점을 보기 위해 다음 페이지로 이동해야 한다면 주의를 끌지 못할 위험이 있다.

 

     -편안함, 외관과 같은 항목에 대한 평점도 제공한다. 

 

     -후기가 몇 건인지도 보여준다면 후기가 많아질수록 사회적 타당화의 효과는 더욱 강력해진다.

 


 

웹사이트 추천이 제품과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최근의 연구

 

     제품 조건(디카) : 추천된 제품은 20% 더 잘 팔림

 

     경험 조건(여행지) : 추천된 여행지는 10% 더 많이 선택, 추천인 사진이 포함되면 20%까지 올라감

 


 

     -다른 사람은 무엇을 했을까? : 다른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구매를 마쳤는지 보여주는 것

 

     -의식적 사고가 작동하는 순간 : 평점이 전부 조작되었다면? 신뇌와 구뇌가 서로 일치하고 충돌할지라도 결국에는 구뇌가 이길 것이다.

 

     -다른 사람 말을 듣는다고? 아니, 난 논리적인 사람이야

 

          :평점과 후기는 무의식적으로 사회적 타당화라는 욕구를 활성화시킨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결정한 후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합리화 방안도 제공한다. 자료, 표, 그래프와 통계치는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믿는 근거가 된다.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평점과 후기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는 힘이 있다.

 

          제품, 또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 스토리가 있는 고객 의견

 

     -후기 작성자는 누구인가? : 작성자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큰 영향력이 있다. 

 

     - 무엇을 보는 중인가? : 사회적 타당화는 구매 결정뿐 아니라 웹사이트를 경험하는 방식 등에도 영향을 준다.

 


 


3장 빚진 기분 들게 하기 : 상호성을 형성하고 양보를 얻는 방법

 


 

의무감

 

     : 빚을 지면 갚으려는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형성되며, 이는 매우 강력하다. 이것을 상호성(reciprocity)이라 부른다.

 

     : 이와 같은 거래 또는 합의는 집단 내 구성원 간의 상호 협력을 증대시키며 집단을 성장시킨다.

 


 

답례는 어느 수준으로?

 

     : 앞서 받은 선물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답례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럴 경우에는 빚진 기분을 홀가분하게 털어내기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받은 선물보다 가치가 높은 것으로 답례한다.

 


 

모르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와 5달러짜리 음료수 캔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판매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상호성의 위력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거절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선물이다

 

     : 양보!(concession), 당신이 내 제안을 거절했을 때 난 그 거절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거절을 순순히 받아들인 내 모습이 당신에게 선물로 작용한다. 그 결과 당신은 빚진 기분이 들어 무언가 보답하고 싶어졌고, 2차 제안은 받아들이게 된다.

 

     : 일보후퇴 이보전진(rejection then retreat) -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동의하기 어려운 다소 무리한 제안을 던진다. 한차례 거절의 답을 들은 후에 앞선 제안보다 훨씬 합리적인 제안을 해서 당초 바라던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낸다.

 


 

양보가 합의를 이끌어낸다

 

     : 첫 번째 부탁 -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다소 어렵지만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어야 한다.(너무 무리한 부탁은 두 번째 부탁도 받아들이기 어렵게 한다.)

 

     : 두 번째 부탁 - 서로에게 적정 수준이어야 한다.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 무료 선물의 효과는 강력하다. 웹사이트의 조건 없는 무료 선물은 상호성을 유발한다.

무료 정보 제공하기
     : 사진 잘 찍는 법 - 카메라 구매 가능성을 높여 줌, 경쟁 사이트로의 방문을 막아줌

상호적 행동을 요구할 수 있다
     : 조건 없는 선물의 효과는 강력하며, 유용한 정보를 조건 없이 제공한 경우에는 이에 따른 상호적 행동을 요구해도 된다.
     : 구매를 고료해볼 만한 다른 제품의 추천도 선물로 비칠 수 있다.
     : 영리 목적의 회사가 당신의 이름으로 비영리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당신에게 빚진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다.


4장 희소성 부각시키기 : 부족할수록 더 간절히 원한다.

우리는 물량이 한정된 제품을 더 소중히 여기며 더욱 갖고 싶어한다.
우리는 구하기 힘든 정보를 더 값지게 여긴다.

어떤 쿠키가 더 맛있을까?
     : 희소성과 사회적 타당화

딱 2개 남았어요!

할인은 이번 달까지만(한정 시간)

선택된 소수만이 이 소식을 안다
     : 회원에 한해 제공되는 정보는 가치있게 평가 받는다. 정보를 얻기 힘들수록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비싼 게 좋다.
     : 높은 가격을 더 좋은 품질과 동일시한다.

미안하지만 가질 수 없다
     :희소성을 부각시키는 마지막 전략은 모든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전면 금지는 매우 진귀함을 뜻한다. 우리는 금지된 것을 더욱더 갈구한다.


5장 신중하게 선택하기 : 선택 대안이 너무 많으면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다

곤경에 처함

 

     : 선택 가능한 대안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몰리지만 실구매 비율은 대안이 적을 때보다 훨씬 낮다.

 

     : 대안이 적을수록 더 효과적이다

 

     : 선택 가능한 다양한 대안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우리를 압도해 아무것도 사지 못하게 만든다.

 


 

이 팬티스타킹이 더 부드러워요

 

     :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 가능한 여러 대안을 비교해서 논리적으로 선택한다고 믿고 싶어하지만 다수의 연구에서 사람들의 선택 과정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증명됐다. 우리는 선택의 이유를 인식하지 못함은 물론 정확히 설명하지도 못한다. 애써 찾아낸 선택의 이유도 실제와 다른 경우가 잦다.

 


 

관계를 망치는 방법

 

     : 제품 구매, 혹은 선호와 비선호에 대한 논리적인 분석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 1993년 윌슨과 크래프트는 남녀 커플에게 둘의 관계를 분석해서 서로의 어떤 점이 좋은지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고 나서 윌슨은 관계 분석을 진행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의 커플 관계 지속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관계 분석을 거쳤던 그룹의 커플 관계 지속성이 더 짧았다.

 

     : 논리적으로 분석하려는 것은 관계를 망칠 뿐만 아니라 구매 만족도도 크게 떨어뜨린다.

 

     : 의식적 사고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결정할 경우, 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선택에 오랫동안 만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가 선택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의 선택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진다.

 


 

뇌 활성화 관찰하기

 

     :선택은 결정을 내리는 순간 당신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 무의식적이고 감정적인 중뇌는 우리가 멋지고 즐거운 무언가를 얻는 것, 특히나 지금 바로 갖게 되는 것을 상상할 때 활성화된다.

 

     : 이는 구매가 지금 바로 가능한지가 사람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뜻한다. 중뇌는 기다릴지 말지를 두고 신뇌와 경합한다. 제품이 실제 우리 앞에 놓인 경우엔 모양이나 향기, 느낌과 같은 제품의 속성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구매는 오프라인과 동일한 즉시성과 매력을 중뇌에게 주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웹사이트는 중뇌에 관심을 끌 만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

 


 

지금 즉시 가져라

 

     : 중뇌에겐 즉시성이 가장 중요하다. 원하는 것을 바로 제공할 수 없다면 차선책은 빠른 시간 안에 제공 가능함을 알려주는 것이다. 

 


 

구뇌에 호소하기 

 

     : 상향판매(up-sell) - 제품 구매 시점에 저렴한 추가 부속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 선택 가능한 대안 간의 차이가 심할 때 구뇌가 관여한다.

 


 

첫 번째가 가장 좋다: 순서 효과

 

     : 가장 많이 팔고 싶은 제품을 맨 앞에 놓는 것을 명심하라

 


 


 


6장 당신이 전부다 : 자기중심적인 무의식에 호소하기

 


구뇌는 당신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에만 집중하기에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

 

구뇌는 생존을 위협할 만한 위험 요소와 음식을 먹고 성관계를 가질 기회를 찾고자 끊임없이 주위를 살핀다.

 


 

위험, 성관계, 음식

 

     - 위협하기 : 구뇌는 생존을 위협하는 것에 주목한다. 신경 시스템을 고도의 긴장 상태로 몰아가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강력한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려는 것. 우리가 느낀 감정이 긍정적인지 혹은 부정적인지는 상관없고, 다만 신경 시스템이 고도의 긴장 상태에 있는지가 중요할 뿐이다.

 

     - 음식 보여주기 : 화려한 음식 사진

 

     - 성적 의미 내포하기 : 성관계는 미묘한 연상만으로도 관심을 사로잡을 만큼 강력하다. 야릇한 시선이나 살결의 노출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루할 틈 주지 말기(위와 같은 주제와 거리가 먼 웹사이트는 어떻게?)

 

     -변화가 필요하다 : 구뇌는 끊임없이 주위를 살피기에 변화가 생기면 이를 쉽게 알아챈다. 쉴 새 없이 변하는 배너 광고는 우리의 시선을 빼앗는 데 효과적이지만 계속해서 신경을 쓰이게 하기에 짜증을 유발한다.  배너 광고 외에도 웹사이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많은 웹사이트가 제품을 스크롤한다거나 동영상을 자동 재생하는 식으로 정보에 변화를 준다.(어릴수록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적지만, 연령이 높아지면 변화는 짜증의 대상이다.)

 

     -당신 자신이 필요하다 : 당신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구뇌의 관심을 끌 수 있다.

 


 


 


7장 개입시키기 : 우리는 자신이 일관된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한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중시하는지를 알고 있다.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자신에게 항상 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갖고 있다. 

 

#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들려준다. 우리에겐 '자신의 퍼소나'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혹은 퍼소나 중 한 가지에 맞춰 행동한다. 실제 퍼소나는 하나가 아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고나계에 따라 각기 다른 퍼소나를 갖는다. 예를 들어 남편이나 부인에 해당하는 퍼소나, 부모로서의 퍼소나, 직장에서의 퍼소나, 이웃과의 관계를 말해주는 퍼소나와 같이 다양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퍼소나에 충실하게 결정을 내리며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 

 

# 우리는 다양한 퍼소나를 갖지만 이는 다중 인격과 다르다!

 

     : 우리는 퍼소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한다. 즉 특정 퍼소나가 활성화되면 그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퍼소나가 활성화되면 그에 부합하는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

 

     

 

작은 한 걸음

 

     : 일단 퍼소나와 다소 상이한 행동을 하고 나면 우리는 퍼소나를 자신의 행동에 맞춰 수정한다. 이로써 이후의 행동은 수정된 퍼소나와 일치하기에 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앞뜰에 크고 흉한 간판을 세우고 싶은가?

 

     : 누군가를 움직이려면 퍼소나를 활성화시킬 만한 작은 일에 먼저 개입(commitment) 시킨 후에 더 큰 일에 대한 승낙을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자동차 유리창에 표지판을 부착하는 것 처럼 더 공개적으로 개입을 증명할수록 퍼소나가 더욱 견고해진다. 개입은 혼자 조용히 넘어가는 것보다 남들에게 말하거나 청원서 서명 혹은 표지판 부착과 같이 적극적으로 알릴 때 더 강력해진다.

 


 

문서에 서명하기

 

     : 약속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문서화할 때 개입과 일관성의 효과는 더욱 강력해진다. 

 

     : 글로 적는 것은 강력한 개입 행동이다.

 


 

처음엔 아이팟, 그 다음은 맥?

 


 

개입이 가장 강력해질 때

 

     : 공개적인 개입이 자발적 의지가 아닌 커다란 보상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경우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가 약하며 이후의 행동에서도 이런 점이 쉽게 발견된다고 밝혔다. 외부 압력이 아닌 자신의 내부적 신념에 따라 결정한 경우에는 이를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하다. 커다란 보상은 우리가 특정 행동을 하도록 만들 수 있지만 행동에 대한 내부적 책임감을 형성하진 못한다.

 

     - 개입 증대시키기

 

      : 부드러운 훈계나 처벌에 대한 가벼운 언급

 

      : 의도된 방향을 행동하고 나면 우리는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성향을 띠게 된다. 

 

      : 일관성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되고, 이는 진정한 변화로 이어진다. 

 

      : 일관성에 대한 중압감이 개입을 강화시킨다.

 

     - 고통을 겪을 때

 


 

물 한 통에서 현금 기부로?

 

     : 게임에서 1승 당 물 한통 기부-어느새 50통-당신은 이제 기부하는 사람- 누군가에게 홍보해달라거나 현금 기부 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기꺼이 하게 된다.

 


 

설문조사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닐 때는?

 

     :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좋은 느낌이나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순간 우리는 개입된다.

 

     : 개입은 웹사이트의 재방문율을 높인다.

 

     : 설문조사는 고객 정보 수집뿐만 아니라 강력한 개입을 돕는 공개적인 진술을 이끌어내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후기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닐 때는?

 

     : 개입이 더 공개적으로 이뤄질수록 더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는 현재와 미래의 행동에 더 큰 영향을 준다.

 

     : 긍정적인 후기를 적고 나면 우리는 일관성을 지키고자 하기에 웹사이트, 회사, 단체와 더 많이 교류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8장 유사성과 매력, 그리고 연상 활용하기 : 우리 서로 닮았나요?

 


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외모가 뛰어난 사람의 말을 듣고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다.

 


 

도망치거나, 먹거나, 혹은 성관계를 갖거나?

 

     :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도 무의식중에 이뤄진다. 안전과 먹을 것, 성관계를 결정한다. 결론적으로 당신은 당신과 닮고 매력적인 외모의 사람에게 큰 영향을 받고 쉽게 설득된다.

 


 

닮을수록 좋다.

 

     : 유사성은 상호신뢰를 형성한다. 사람들은 자신과 닮은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닮은 사람에게 제품을 구매하길 선호한다.

 


 

치아가 건강한 후보에게 투표하기?

 

     : 많은 사람이 신체적인 특징을 보고 누굴 뽑을지 결정한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더 영리하고 유능하게 인식된다. 우리는 매력적인 사람을 그저 좋아한다.

 


 

매력의 수학적 법칙

 

     : 우리의 무의식이 잠깐의 눈대중으로 수학적 비율을 계산하고 뇌의 다른 부위로 결과를 보내어 상대가 매력적이니 관심을 가지라고 알린다.

 

     - 매력저인 사람이 맥주나 전동공구를 들고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 더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비춰진다. 매력적인 사람이 성적인 암시까지 풍긴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 관심끌기, 매력, 연상 작용과 성적 상상을 하나로 엮는다면 이는 엄청나게 강력한 조합이 된다.

 

     - 유감스럽지만 사실이다

 

     

 

유명인 섭외하기 : 유명인, 매력적인 사람 섭외는 관심과 긍정적인 연상 효과를 제공한다.

 


 

비슷하게 보이게 하기

 

     : 사람들을 설득하려면 웹사이트의 사진을 목표 고객에 맞춰야 한다. 

 

     : 때로는 목표 고객이 아닌 그들이 선망하는 사람을 겨냥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 경우도 있다.

 

     - 미국의 주정부나 연방정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인다.

 

          : 사진이 없는 웹사이트는 유사성, 매력 그리고 연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활용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사진 외의 방법

 

     : 내러티브도 유사성을 전달할 수 있다. 유명인이 제품을 사용하는 이야기를 듣거나 자신과 닮은 사람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쓰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설득되어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쓰게 된다.

 


 


 


9장 상실에 대한 두려움 : 승리에 대한 기대보다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

 


구뇌와 중뇌는 대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선택의 폭을 좁힌다.

 


 

뱀일까?

 

     : 신뇌의 분석은 반사적인 구뇌와 중뇌의 반응보다 긴 시간이 걸리기에, 신체는 신뇌의 분석에 앞서 반사적으로 반응한다.

 

     : 뇌에 지각 정보가 전달되는 경로는 두 가지다. 편도를 거치는 신속한 경로와, 신뇌를 거치는 좀 더 철저하고 속도가 더딘 경로다.

 


 

파란 사각형에 대한 두려움

 

     : 편도는 감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모든 사건을 기억한다. 따라서 감정적 반응을 동반한 사건을 그렇지 않은 사건보다 더 잘 기억한다.

 


 

무의식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

 

     : 감정적 반응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생겨날 수 있다. 편도는 인지적 지각에 훨씬 앞서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감정적 중요성에 반응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편도는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편도는 특히 우리가 상실을 두려워하는 상황에 관여한다.

 

     : 신체와 무의식은 의식적 사고가 알기 전에 이미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파악했다.

 


 

무엇을 두려워하나?

 

     :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미 갖고 있던 걸 잃는 일이다.

 

     '숲 속의 새 두 마리보다 내 손안의 새 한 마리가 낫다"

 


 

거의 손에 들어온 것 잃기

 

     : 모든 게 갖춰진 차량을 경험하고 나면, 그것이 이미 자기 것처럼 느껴져서 선택 사양을 줄이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진다.

 


 

더하기가 아닌 빼기

 

     : 더하지 않고 빼도록 하는 방식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의 법칙을 활용한 것이다. 패키지를 경험하고 나면 무언가를 줄이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90%가 좋다? 10%가 나쁘다?

 

     : 10%의 실패율보다 90%의 성공률을 언급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프라이버시 상실의 두려움

 

     : 개인정보를 포함한 내용을 기입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 웹사이트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고 나면 웹사이트가 요구하는 정보를 기꺼이 기입한다. 이는 웹사이트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보안 침해의 두려움

 

     : 보안 침해에 대한 두려움은 강력한 동기유발 요인이다.

 


 


10장 그림과 이야기 사용하기 : 무의식적 사고에게 말을 거는 최고의 방법

 


이야기 하나 들려줄께요 라는 말이 청중에게 주는 효과는, 모든 사람이 눈을 크게 뜨고 눈썹을 들어올린 채 나를 집중해서 쳐다보게 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들을 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에게 모든 관심을 뺏긴다.

 

좋은 이야기는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고 이를 기억하게 한다.

 

누군가의 관심을 끌고 싶다면 이야기를 들려줘라.

 


 

이야기란 무엇인가?

 

이야기=내러티브 : 일정 기간 동안 등장인물 혹은 등장인물에게 생긴 사건에 관한 기술이다. 등장인물은 당신 또는 당신이 아는 사람, 가공의 인물, 동물일 수 있다. 심지어 당신의 자동차나 컴퓨터도 가능하다.

 


 

모두가 이야기꾼이다(storyteller)

 

     :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흔히 이뤄져서 자신이 이야기 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 잘 표현된 이야기는 청취자나 시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단어 만으로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전달한다.

 


 

뇌는 본래 정보를 청크로 처리한다.

 

     : 이야기는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 이야기는 대량의 정보를 간단히 기억 가능한 청크(chunk) 단위로 보관한다. 

 

     : 이야기는 사건을 더 작은 단위로 쪼개 우리가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사건구조 지각event structure perception)

 


 

당신의 고통이 느껴진다

 

     : 이야기를 읽거나 들을 때 우리 뇌는 어느 정도는 마치 자신이 겪는 일처럼 반응한다.

 


 

그림의 가치

 

     : 사람들은 이야기를 떠올릴 때 그림이나 시각적 이미지 형태로 생각한다.

 

     : 이미지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감각 양식과 이미지의 대상이 사물, 사물이 포함된 과정, 단어 혹은 다른 기호인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생각을 구성하는 주된 요소다.

 

     : 뇌의 시각 부위는 전체 뇌의 정보처리 능력 중 절반을 차지한다. 신뇌의 상당량이 시각적 이미지 처리를 전담한다. 따라서 눈으로 본 것을 가장 잘 기억하는 게 당연하다(그림 우월성 효과 pictorial superiority effect)

 

     : 사람들은 그림 없이 듣거나 읽은 정보를 겨우 10%만 기억한다.

 


 

모든 것이 그림으로 변환된다

 

     : 뇌는 그림을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고, 우리가 그림의 형태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보를 그림으로 표시하는 것이 정보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모두 하나로 묶기

 

     : 웹사이트에서 이야기와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관심을 잡아 끌고 행동을 취하게 유도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알 수 있다.

 

     : 그림과 이야기를 함께 묶는 것은 관심을 잡아 끌고 기억을 돕는 최상의 조합이다.

 


 


11장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다 : 사회적 속성을 이용해 차세대 유망 서비스 찾기

 


 

근시안적 사고에 빠지기

 

     : 우리는 기술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때도 여전히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갇혀 있다. 미래에 기술이 실제로 사용될 새로운 방법을 우리가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인간의 사회적 속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 우리의 뇌와 진화 과정은 다른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면서 자신이 속한 무리나 집단에 많은 영향을 받도록 설계돼 있다. 인간이 기술을 그 종류와 상관없이 의사소통하고 사회성을 늘리는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은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쇄기에서 페이스북으로

 

     : 우리는 의사소통과 사회적 접촉을 확대하고 개선하는 목적으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한계를 뛰어넘는다.

 


 

인터넷이 시작된 진짜 이유

 

     :사람들의 사회적 욕구와 소통을 느리고 번거롭게 만드는 기계에 대한 집단적 욕구불만에서 시작

 

     :리클라이더(1960) 컴퓨터 간의 네트워크로서 오늘날의 도서관 기능과 정보 저장 및 검색, 그 외의 공생적 기능에서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적 진보를 모두 지원하는 광대역 통신 선으로 서로 연결된다.

 


 

대중적 대인 의사소통

 

     : 바이러스가 퍼지듯이 매우 신속하게 퍼져나가는 정보

 


 

대중적 대인 설득(Mass Interpersonal Persuasion, MIP, B.J Fogg 2008) : 대중 미디어와 설득 기법이 결합된 말

 

     : 행동 고리(behavior chain) :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의 온라인 참여 유도

 

          1) 발견. 서비스를 인지하고 사이트에 방문한다.

 

          2) 표면적 관여. 서비스를 써보고 사용하기 시작한다.

 

          3) 진정한 개입. 컨텐츠를 만들고, 사이트를 사용하며 다른 이들을 끌어 모으는 동시에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충성고객이 된다.

 


 

온라인에서 설득력을 갖는 방법

 

     :포크, 슈퍼월, 핫니스 같이 인기 있는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으 서비스를 광고하고 빠르게 전파하기 위해 상호성과 사회적 타당화, 유사성과 같은 기본 원리를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페이스북에서 나에게 포크(가벼운 관심 표명)를 보낸다면 나도 당신에게 포크 혹은 무엇인가를 돌려줘야 한다는 기분이 들 것이다.

 


 

차세대 유망 서비스

 

     : 분명 사회적 속성을 지닐 것이다.

 


 

#설득의 원리를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가장 빨리 성장하는 웹사이트 중 하나다.

 

#당신이 앞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면 신기술을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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